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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E88 Investment입니다.


이글은 2020년 05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드림씨아이에스의 기업분석에 관한 글입니다.


앞서 살표본 "드림씨아이에스의 사업의 내용"의 후편으로 해당 분석기업이 어떠한 재무 및 지배구조를 갖고있으며 적정한 가치평가시 투자할만한 기업인가를 살펴보고자 기업분석을 진행한 글입니다.


기업을 살펴본 후 기업에대한 종합의견을 명시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 그러면 "드림씨아이에스의 기업분석"이라는 주제로 상장예정기업 드림씨아이에스에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분석은 주관적 의견이며,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기업에 투자함에있어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기업개요


▣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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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2000년 04월 27일 설립된 기업으로 최대주주가 4번이나 변경되었던 사례가 있었던 기업입니다.


또한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최대주주 Tigermed(타이거메드)는 중국내 매출 1위 CRO기업으로써 2015년 09월 코스닥상장사 리노스에게서 동사를 인수하였으며, 중국자본이 유입되어 동사는 중국(외자)기업으로 분류됩니다.


특이사항 중 하나는 공경선대표에관한 사항입니다.


2015년 중국기업인 Tigermed의 인수 후 동사의 대표이사는 2019년 05월까지 지아리우 대표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05월 임상시험 전문가인 공경선 대표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주관적인 추측이지만 중국기업이라는 불신으로인한 공모시 불이익을 없애고자 한국인 대표로 변경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모주식수는 1,354,786주로 모두 신주모집(100%)로 진행되며, 상장 후 주식수는 5,419,150주로 규모가 작은 IPO 딜이라고 판단됩니다.


▣ 주주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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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상장 후 주주구성입니다.


최대주주 Tigermed는 2년 6개월이라는 보호예수기간을 확약하여 중국기업이라는 꼬리표를 없애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국내시장의 중국기업들은 거래정지, 상장폐지 등 이슈와 분식회계라는 불법을 일삼아 국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고있으며, HYE88 Investment 또한 중국기업은 "거르고 본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알고있는 동사의 최대주주인 Tigermed의 Ye Xiaoping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기위해 상장 전 3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 상장 후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지분변동이 없을것(다만, 당사의 판단하에 자체 자금수요에 따른 유상증자 및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은 제외)

 - Tigermed는 상장 후 지속적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을 당사와 협력하여 안정적으로 진행할 것

 - 당사의 현재 독립적인 운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이사회 구성을 Tigermed의 의사결정에 유리하게 임의적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


3가지를 확약하여 한국거래소에 자필 확약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다시 분석적인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주주 Tigermed는 2015년 동사를 270억원에 리노스로부터 인수하였습니다. 인수 후 1번의 무상증자와 1번의 액면분할을 감안시 최대주주 Tigermed의 이론가는 12,781원으로 공모 예정가격이 13,000원 ~ 14,900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꾀 매력적인 공모가가 아닐까?라는 판단이 듭니다.





요약재무제표


요약제무제표(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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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동사의 요약재무제표입니다. 부채비율이 107.7%라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유동성도 좋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동사측에서 제공한 2020년 1분기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9억원으로 미뤄봤을때 성장성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듭니다. 


동사가 영위하는 CRO사업은 계절성이 없는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연간실적을 추정시 4를 곱해줘 연율화 시킨다면 2020년 연간 실적은 성장성이 없는 2019년과 비슷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치평가(Valuation)


동사는 상장을 하고자 공모가를 산출하기위해 ICON PLC(아일랜드), PRA health sciences(미국), Syneos health(미국), Medpace holdings(미국) 4개의 외국 CRO기업을 피어그룹으로 선정하여, 평균 PER 23.66배를 적용하여 13,000원 ~ 14,900원이라는 공모예정가를 산출했습니다.


할인율은 중국주식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13.17% ~ 24.24%로 너무나도 적은 할인율을 적용하여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국내에서는 마땅히 비교할만한 피어그룹이 상장되어있지않아, 동사측에서는 할수없이 4개의 피어그룹을 선정했다고 판단됩니다.)


▣ 2019년 기준 동사 및 피어그룹 요약재무제표(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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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에서도 볼 수 있듯, 가치평가대상인 피어그룹 4개사는 이미 자산이 1조가 넘는 기업들로 동사와 비교하기가 불가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CRO사업을 하지만 비임상(동물에게 임상실험)기업인 켐온과 바이오톡스텍을 피어그룹으로 선정해 동사의 공모가가 적정한지 평가해 보고자 합니다.


▣ 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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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상장기업인 켐온과 바이오톡스텍과 비교한 밸류에이션 테이블입니다.


드림씨아에스는 PER, PBR, PSR 위 3개지표에서 선정한 피어그룹대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정공모가가 상당히 잘 평가되었다고 생각듭니다.





종합의견


▣ 긍정적인 요인


개인적으로 동사의 청약에 참가한다면 충분히 먹을 것이 있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밸류에이션도 괜찮고, 재무제표도 건전하며 무엇보다도 유통물량이 적어 수급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사업적 측면에서도 최대주주가 중국내 1위 CRO업체인 것을 감안할때, 동사가 향후 추진하려는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 컨설팅사업

- 국외 제약/바이오기업이 국내 진출을 위한 의약품 등록사업


위 2가지 신규사업에서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부정적인 요인


하지만, 부정적인 요인 또한 산재해 있다고 판단됩니다.


1) 코로나 19 사태로인한 성장성 감소

 - 동사의 주력 매출부문은 임상 후 시판한 의약품을 약사법으로인한 조사를 대행하는 시판후조사(rPMS), 임상 1~3상까지 임상대행을 해주는 임상대행서비스 부문 주력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시판후조사부문의 경우 임상3상이 승인된 후 시판이 많아져야지 성장하며, 임상대행서비스부문의 경우 임상시험이 많아야지 동사의 실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 상식적으로 의약품의 시판은 코로나 19사태로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임상시험 또한 지원자 미흡 등의 이유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2020년 동사의 실적은 2019년에 비해 상당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중국기업이라는 특성 상 재무자료의 신뢰도 하락

- HYE88 Investment 분석 상 동사는 상장을 하고자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이익을 부풀렸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됩니다.


[수주잔고추이(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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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산 및 계약부채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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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 매출액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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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동사의 신규수주는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초과청구공사라고 볼수있는 계약부채는 미청구공사 계약자산보다 월등히 높아 실적을 부풀리기위해 초과하여 청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마지막으로 동사의 최대주주 Tigermed향 매출이 2019년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보아 매출비중은 작으나, 실적을 잘 나와 보이기위해 몰아주지 않았나라는 의문점이 들어, 추후 동사의 매출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3) 전문인력의 관한 리스크


- 앞서 사업의 내용에서 설명드린것과 같이, 보통 임상완료 후 시판등의 과정은 12년 ~ 15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랫동안 실무자 및 전문인력이 재직해야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동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4.1년으로 퇴사가 잦다고 판단됩니다. 즉, 임상대행 등 연구인력이 핵심인 산업내에서 인력이탈재무적인 비용이외의 추가적인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된다고 판단되며 이는 동사의 성장성을 저해시키는 원인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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